천만관객을 돌파한 영화 아바타:물의 길을 보고 왔습니다. 아바타 시즌 1을 보지 않아서 영화를 볼까 말까 망설였는데 영화 내용도 좋지만 영상이 너무 좋다고 해서 3D로 관람했는데요. 마치 물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한 영화 '아바타: 물의 길'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제목 : 아바타 물의 길
개봉 : 2022년 12월 14일
감독 : 제임스 카메론
출연 : 샘 워딩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번째 천만 외화 영화
아바타 시리즈의 두 번째 영화로 전작 이후 13년 만의 후속작입니다. 아바타 시리즈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제 나이가 아직 20대였는데 어느새 30대를 훌쩍 넘어 두 번째 시리즈를 접했네요. 처음 영화 <아바타>가 처음 개봉했을 때도 흥행을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저는 별로 보고 싶지 않더라고요 일단 파란색 외계인들이 나오는 것도 그렇고 그때 당시에 같이 개봉했던 영화들 중에 더 재미있었던 영화들이 많았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아바타 : 물의 길>을 볼 생각이 없었는데요. 이유가 주변에 영화를 관람한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지루해서 잠이 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이번에도 아바타를 제외한 다른 영화를 보려고 했는데요. 한 친구가 내용보다도 영상만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영화라는 말에 연말에 특별하게 볼만한 영화도 없어서 속는 셈 치고 예매해서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5시쯤 영화를 관람하러 들어갔는데 나오니까 8시가 넘었더라고요 찾아보니 영화가 총 192분 3시간이 훌쩍 넘는데도 전혀 지루한 감 없이 영상에 빠져들었습니다. 사실 내용이 시즌 1과 크게 이어지지 않아서인지 전작을 보지 않고 영화를 관람해도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겠더라고요. 3D안경을 착용하고 보면 살짝 어지러워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 거 없이 정말 영화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정말 제가 물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서 이 영화는 꼭 3D로 관람을 해야겠구나 느꼈어요.
등장인물 및 시놉시스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한 전편 <아바타>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아바타 :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가족을 이룬 후 무자비한 위협을 겪게 되는데요. 살아남기 위해 떠아냐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제이크 설리 : 샘 워딩턴 배우
인간에서 아바타로 종족이 변경된 인물로 나비족인 네이티리와 가족을 이루는 인물입니다. 원래는 미 해병대 수색대 출신이었으나 다리를 다쳐 못쓰는 신세가 되고 당시 아바타 프로젝트의 조종사였떤 과학자이자 그의 쌍둥이 형 토미 설리가 판도라 행성으로 출발하기 일주일 전 강도에게 살해당하는 바람에 같은 DNA를 가진 제이크 설리가 고용되어 판도라 행성의 헬스 게이트 기지에서 아바타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인물입니다. 아바타 : 물의 길에서는 네이티리와 가족을 이 룬 후 첫째 아들 '네이티야'을 얻어 그를 햇살에 비추며 등장합니다.
네이티리 : 조 샐다나
나비족 중 오마이카야 일족의 부족장 에이투칸과 샤먼 모아트의 딸로서 차기 '차히크'입니다. 일행과 떨어져 길을 헤매는 제이크 설리를 발견하고 죽이려 하나, 에이와의 계시를 느끼고 부족으로 데리고 와 나비족 일원으로 교육시키며 점차 그와 사랑에 빠지는 인물입니다. 1편에 이어 15년 후 제이크 설리 사이에서 자식들을 갖고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중 RDA(아바타 시리즈에 등장하는 초거대 성간 기업)의 침략과 여러 이유로 인해 부족을 떠나 멧카이나 부족으로 가게 됩니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이야기
1. <아바타 : 물의 길>은 전 세계 최초 한국에서 먼저 개봉이 되는 영화입니다. 같은 날 개봉이라도 시차라는 게 있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이전 마블시리즈도 전 세계 최초 개봉이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제일 처음 개봉하는 영화랍니다. 한국은 2022년 12월 14일 개봉 미국에서는 2022년 12월 16일 개봉으로 배급사에서 한국에서의 영화 개봉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2. 이번 <아바타 : 물의 길>은 판도라 섬의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물속 촬영 신이 굉장히 중요한 작품인데요 배우들은 와이어에 의지한 채 수중 환경을 시물레이션 하며 영화의 디테일을 최상으로 끌어올렸는데요. 이번 영화에 새롭게 등장하는 '케이트 윈슬렛'은 물속에서 무려 7분 14초 동안 숨을 참으며 놀라운 열연을 펼쳤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로날이 잠수하는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아요)
3. 이번에는 멧케이나족이 등장하는데요. 전작에 나비족에 이어 이번에는 환상의 산호섬에 살고 있는 멧케이나족이 등장합니다. 숲에서 사는 나비족과는 다르게 바다 환경에 적응된 멧케이나족은 꼬리가 더 두껍고 피부는 상어와 비슷한 색으로 색다른 비주얼을 선보인답니다.
4. 판도라섬에서 나지복의 상징과도 같은 것이 '이크란'이었는데요 이번에 <아바타 : 물의 길>에서는 수중 생명체 '돌쿤'이 나오게 됩니다. 이미 예고편을 통해서 공개가 됐는데 크기가 어마어마하고 고래 같지만 고래는 아닌 수중생명체 '돌쿤'과 설리와 네이티리의 아들인 '로아크'와 특별한 교감을 나누는 장면도 명장면입니다.
5. 러닝타임이 3시간 10분인데요. 올해 개봉한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길다고 할 수 있는데요 찾아보니 전작도 거의 3시간 가까이 상영하긴 했더라고요. 영화가 재미있어서 3시간은 훌쩍 지나갔다고 느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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