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어바웃 타임
개봉 : 2013년 12월 5일
감독 : 리처드 커티스
출연 : 도널 글리슨, 레이첼 맥아담스, 빌 나이 외
시간의 소중함
이 영화는 러브 액츄얼리 연출로 유명한 리처드 커티스 감독의 영화로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남자 주인공의 러브스토리를 다룬 영화로 로맨스 영화의 교과서라고 할 정도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입니다. 사실 포스터만 보면 단순히 로맨스 영화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영화를 끝까지 다 보고 나서든 생각은 단순히 연인 사이의 사랑만 이야기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평범한 일상에서의 가족 간의 사랑도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시간의 중요함 또한 알려주는 영화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영화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은 건 영화 주제곡인 Ellie Goulding의 How Long Will I Love You인데요 영화는 몰라도 노래는 다들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개봉 당시 음악 차트 상위권에 계속 올라가 있어서 노래를 듣다가 영화를 보게 되신 분들도 많이 있었고 저도 무척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저는 이 영화를 가끔씩 꺼내 볼 정도로 애정 하는 영화 중에 하나인데요 너무 좋아 하는 영화라서 자주 봐도 질리지 않은 영화 TOP3에 들어가는 영화입니다. 특히 여자 주인공으로 나오는 레이철 맥아담스가 너무 사랑스럽게 나오는데요 빨간 드레스를 입고 서있는 결혼식 장면은 여자가 봐도 너무 사랑스럽답니다. 남자 주인공인 도널 글리슨도 영화 초반에는 연애 한번 못해본 forever alone로 나오다가 영화가 후반으로 넘어갈수록 캐릭터가 생기가 더해지며 잘생겨 보이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시간 여행 능력자
forever alone인 남자 주인공 팀은 성인이 되는 날 아버지로부터 자신의 집안의 남자들은 21세가 되면 시간이동을 할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됩니다. 다만 자신이 기억하는 시절의 그 상황으로만 이동 가능하며, 미래로 갈 수는 없다는 것과 어두운 공간에서 혼자 집중해야 한다는 제약이 있지만 팀은 처음에는 아버지가 농담을 하는 줄 알았으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장롱 속에서 아버지가 알려준 방법으로 과거로 돌아가게 되고 하룻밤 전 새해맞이 파티로 이동해 키스를 거부한 폴리에게 키스를 해주며 서운한 마음 풀게 됩니다. 팀은 그때부터 이 능력으로 돌아가고 싶은 순간, 혹은 부끄러웠던 기억을 삭제하기 위해 과거로 시간여행을 즐기며 자신의 첫사랑인 샬럿(마고로비)을 꼬셔보려고 하지만 실패 후 변호사가 되어 런던으로 취직을 가게 되고 그곳에서 친구와 함께 가게 된 블라인드 레스토랑에서 여자 주인공인 메리를 만나게 됩니다. 시간여행이라는 능력으로 우여곡절 끝에 메리와 동거를 하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청혼 후 결혼까지 성공을 하게 됩니다. 많은 문제들이 해결될 때쯤 아버지가 폐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원인을 알고 있지만 아버지는 팀과 킷캣의 존재를 사라지지 않게 하기 위해 본인의 과거를 수정하는 것을 포기하고 죽음을 맞이하는데요.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팀은 더 이상 시간 여행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하루를 정말 값지게 살며 항상 최선을 다해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가며 스스로 그의 아버지의 행복의 비법 이상의 행복을 만들어내며 즐겁게 살아가는 것으로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나의 최고의 명장면
저는 어바웃 타임을 볼 때 좋아하는 장면들이 참 많이 있었는데요 그중에서 제일 베스트 장면을 뽑자면 팀이 메리에게 청혼을 하기 위해 메리에게 달려가는 장면이에요 팀이 연극을 보러 갔다가 첫사랑 샬럿과 만나게 되고 샬럿은 팀의 변화된 모습에 반했는지 팀을 유혹합니다. 샬럿의 집으로 가기 직전 팀은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든 건지 샬럿을 거절하고 메리에게로 달려가요 그리고 바로 청혼을 하게 됩니다. 저는 이 장면을 볼 때마다 가슴이 벅차고 두근거리는데요 나도 저렇게 가슴 벅찬 연애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아직도 저는 메리에게 달려가는 팀의 얼굴이 잊히지가 않아요. 빨리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고 청혼하고 싶어 하는 그 설레는 표정이 아마 그 부분에서의 도널 글리슨의 연기는 세상에서 제일 멋진 로맨스 영화의 주인공 같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두 번째로 애정 하는 장면은 결혼식 장면이에요. 메리가 입장할 때 나오는 뻔하지 않는 노래도 너무 좋았고 아버지가 해주신 멘트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요. 상냥한 사람과 결혼하라는 말도 기억에 남고, 아버지가 본인의 인생보다 아들을 훨씬 자랑스럽다고 했던 축사가 기억에 많이 남네요. 폭풍우가 몰아쳐도 두 사람은 너무 행복해하죠 완벽하진 완전한 행복을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보기만 해도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영화 어바웃 타임]을 봐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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